혼다 라인업의 주춧돌이자 50년 넘게 북미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혼다 어코드가 최근 완전히 새로워진 11세대 모델로 국내에 돌아왔습니다. 이번 시승기에서는 아름다운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11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시승한 것을 포스팅해 볼게요 .
눈에 띄는 변화
11세대 어코드는 드라마틱한 외관 변화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전 모델보다 65mm 더 길어져 날렵한 패스트백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전면에는 블랙아웃 풀 LED 헤드라이트와 메쉬 패턴 그릴이 적용되었으며, 후면에는 가로형 풀 LED 테일라이트가 장착되었습니다. 쿠페와 같은 측면 실루엣은 젊음과 세련미를 발산하며 이전 모델에서 크게 벗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본차에 담긴 미국의 맛
어코드에 승차하면 '미국차'라는 느낌에 놀라실 거예요. 실내는 직관적이고 필수적인 컨트롤로 세심하게 설계되었지만, 소재의 질이 약간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통풍 및 열선 시트가 장착되어 있지만 통풍 시트는 약간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휠베이스가 길어져 실내 공간은 넉넉합니다.
혼다코리아는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을 자랑하며, 1열의 경우 다리와 머리 모두 넉넉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인해 2열은 헤드룸이 다소 좁게 느껴질 수 있지만, 레그룸은 여전히 칭찬할 만합니다. 트렁크 공간은 473리터(l)로 동급 최고 수준입니다. 실내 수납공간에는 2개의 컵 홀더와 무선 충전 시스템이 있습니다.
부드럽고 안정적인 성능
어코드의 승차감은 놀라울 정도로 부드럽고 연속적이며, 고속에서도 무한한 가속감을 선사합니다. 11세대 어코드는 EV(전기차) 모드에서 저속에서 조용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합니다. 고속에서는 엔진 출력과 모터 보조 가속을 부드럽게 결합하여 매끄러운 주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코너링 성능은 매우 인상적이며, 고속에서 코너를 돌 때도 균형 잡힌 느낌을 유지합니다. 스티어링 입력에 따라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를 통합 제어하는 새로운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 덕분에 강원도 평창 일대의 구불구불한 산길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선의 여지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어코드의 소음 차단은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EV 모드에서는 저속에서 정숙성을 유지하지만, 중속 이상에서는 엔진 소음이 눈에 띄게 커집니다. 평창 지역의 고르지 않은 도로에서는 노면 소음과 풍절음이 두드러졌습니다.
효율성 및 가격
11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시승 기간 동안 리터당 평균 약 16.7km를 기록했으며, 고속도로 및 산악도로 120km 주행에서 17km를 넘어서는 뛰어난 연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어코드는 넓은 실내 공간, 부드러운 승차감, 인상적인 연비 효율을 갖춘 패밀리 세단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그러나 다소 투박한 인테리어와 최적의 수준보다 낮은 소음 차단 성능은 단점입니다. 어코드는 최신 모델을 통해 크기가 커져 준대형 세단 비율에 도달했습니다. 하이브리드 버전의 경우 가격은 준대형급에서 토요타 크라운보다 낮지만 기아 K8과 현대 그랜저보다는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가격은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이 5340만 원, '올 뉴 어코드 터보'가 439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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