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싼테페(5세대 풀체인지) 시승기

 

지난 24일 시승행사에서 외관 공개만으로 이미 국내 소비자들을 디자인 평론가로 변신시킨 신형 싼타페는 참석한 저에게 무언가 메시지를 던지는 듯했다. 사진으로 익숙한 탓인지 실제 마주한 싼타페는 의외로 귀여운 인상을 풍겼다.

 

 

 

 

전면부: 경쾌한 디자인

전면부 헤드램프의 커다란 'H' 형상 그래픽이 귀여움의 요소를 더합니다. 이 그래픽은 그릴 중앙을 가로지르는 은색 크롬 라인과 어우러져 차량에 사랑스러운 개성을 은은하게 불어넣습니다. 싼타페는 각지고 투박한 차체 형태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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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페시아: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친근한 디자인

싼타페는 많은 자동차처럼 사람의 얼굴을 닮은 전형적인 디자인은 아니지만, 그랜저나 코나 같은 모델처럼 완전히 먼 미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지는 않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첨단 디자인에 대해 우려를 표했던 분들도 싼타페의 앞모습에서 압도적인 압박감을 느끼지 못할 것 같습니다.

 

 

 

후면입니다: 다양한 의견의 혼합

앞면과 달리 싼타페의 뒷모습은 여러 차례 사진을 통해 노출된 후에도 쉽게 포용할 수 없는 느낌입니다. 커다란 테일게이트를 채우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왠지 모르게 공허함을 남깁니다. 스페어 타이어가 없는 것도 이런 느낌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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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다재다능하고 넓은 공간

트렁크 버튼을 누르면 외관 디자인에 대한 우려는 금세 사라집니다. 트렁크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넓은 실내 공간은 첫인상 이상의 생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공간은 캠핑 여행이나 기타 모험을 위한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킵니다. 2열과 3열 시트는 트렁크에서 버튼과 끈을 이용해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 놀라울 정도로 넓은 공간을 연출합니다. 186cm의 키가 큰 성인 남성도 편안하게 누울 수 있습니다. 또한 후면 디자인을 직선형으로 낮춰 3열까지 이어지는 넉넉한 헤드룸을 확보했습니다.

 

 

운전석 및 실내 편의사양

운전석에 앉으면 넓고 정돈된 실내가 펼쳐집니다. 5세대 싼타페는 4세대에 비해 더욱 깔끔해진 콘솔 박스가 특징입니다. 듀얼 무선 충전 거치대를 도입하여 깔끔한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충전 거치대의 미끄럼 방지 패드는 작은 물건을 놓을 수 있는 편리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여러 기능과 주행 경험

1열과 2열 모두에서 접근 가능한 혁신적인 인터랙티브 콘솔 박스가 도입되었습니다. 뒷좌석 승객의 요청에 응답할 필요성이 줄어들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의 편의성이 향상되었습니다. 드라이빙 경험은 가족 친화적인 이 차의 인테리어를 반영하여 부드럽고 배려심이 돋보입니다. 짜릿한 운전의 즐거움은 없지만, 싼타페는 눈에 띄는 충격 없이 부드럽게 순항합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인 HDA2는 스티어링 휠을 더욱 단단하게 잡아주어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예상치 못한 즐거움의 차량

시승 후, 사전 계약한 6만 명의 선택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시승 전에 차량의 매력을 예측한 이들의 선견지명이 입증된 것입니다. 외관을 넘어 인테리어와 성능에 대한 구매 후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외관 디자인에 대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싼타페를 선택한 고객들은 직접 운전하거나 차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도가 크게 높아집니다.